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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수술을 해야 되나요? 하지 않아도 되나요?
2003-05-27
제 남편의 이야기 입니다.맹장염이라는 병원 판정이 나왔습니다.참고로 남편은 1965년생 키는 172정도 몸무게 85kg입니다.2,3일전 명치 아래쪽이 조금은 심하게 아프다가 다음날은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이상이 없이 느껴 진답니다. 이런 경우 앞으로의 증상과 치료 과정과 그리고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병원에서는 이틀분의 약을 주시고 더 지켜보자 하십니다. 자세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입니다
2003-05-27
급성 충수돌기염은 충수돌기내경이 막힌 다음, 화농의 상태로 발전하고, 더 진행하면
괴사되어 천공이 발생하여 복막염으로 발전하는 것이 순차적인 진행의 과정입니다.

내경이 막힌 상태에서 일단 화농의 상태로 들어가면 수술적인 치료가 시급히 요구됩니
다. 시간을 놓쳐 천공되어 복막염이 되면 수술상처를 크게 만들어야 하며 수술후에도
여러가지 합병증의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내경이 막혔다가 화농의 상태로 진행하기 이전에 저절로 개통되
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충수돌기의 모양이 길거나 꼬불꼬불한 경우가
많은 데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대장촬영을 시행하여 충수돌기의 모양을 확인하고
만성 충수돌기염이라는 임상적 진단하에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급히 수술을 요하는 급성충수돌기염의 진단은 의사가 100% 정확하게 내릴 수 없습니다
터져서 복막염의 상태까지 간다면 100% 정확하게 진단이 되겠습니다만 터져서 복막염이
된 상태에서야 수술한다면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90%의 정확도만 가지고도
개복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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