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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항문농양이래요

조영란

2005-12-07

안녕하세요.
35일 조금 지난 사내아이의 엄마입니다.
2일 전에 항문 9시 방향에만 지름 1센티 정도의 약간 붉은색을 띠며 만져 보면 단단하게 느껴지는 멍울을 발견했습니다.
대학병원 외과에서 항문농양(치루)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일전엔 멍울을 누루니 고름이 나와서 항생제를 처방받았고요.
2일지난 오늘은 겉으로 조금 터져서 고름이 나왔습니다.
근데 병원선생님께서 모유를 잠시 끊고 설사분유를 먹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아이가 설사를 지금 하고 있는지가 의심스럽거든요.
왜냐면 현재 하루에 대변을 많은양은 1-2회정도를 보고 지리는 것은 방귀를 뀔때나 움직일때 자주자주 지리거든요. 이건 모유를 먹는 아이들에게 흔히 있는 증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설사가 아닌것 같은데 설사분유를 먹여야 하는지요?
그치만 자주 자주 지려서 항문이 청결하기가 힘들다는 건 알고 있고요
그래서 좌욕을 하루에 3-4번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설사분유를 먹지 않고 모유를 먹였으면 하는데 선생님의 의견도 듣고 싶어 이렇게 상담요청을 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설사와 농양은 관련이 많습니다.

현대항문외과

2005-12-08

35일 조금 지난 사내아이가

항문 9시 방향에만 지름 1센티 정도의 약간 붉은 색을 띠

며 만져 보면 단단하게 느껴지는 멍울을 있어

대학병원 외과에서 항문농양(치루)라는 진단을 받아서

항생제를 처방받았군요.

항문농양의 발생은 설사나 무른 변을 보는 것과 관련이 높

을 수 있고 일단 발생하면 상당 기간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모유의 장점이 있을 지라도 현 시점에서는

설사를 방지하는 분유를 권장한 것은 적절한 처방으로

사료됩니다.

의사는 한 가지 측면만 보고 어떤 처방을 하는 것이 아니

고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최종 처방을 내리는 것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