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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볼때마다 너무 힘들어해요.
2003-07-15
안녕하세요.
31개월 된 제아들이 대변을 볼때마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가량 거의 울다시피 하며 대변을 봅니다.
어렸을때는 변비인줄로만 알고 식이섬유를 많이먹이고 유산균제제를 많이 먹이며 좋아지기를 바랬지만 좋아지지를 않았어요.(물론 지금도 제 나름대로는 채소나 식이섬유를 많이 먹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나았는데 두돌이 지나고 스스로 대변을 가리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 심해져 매일매일 고통으로 변을 보고 있어요.
대변을 보고나면 항상 소량의 피가 묻어나와 뜨뜻한 물에 좌욕(목욕하듯이 그냥 담가놓고 있어요)을 시키고 있구요.
참고로 대변이 어른보다도 더 굵고 길어요.
입구부분만 굵은게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굵기에 긴 길이로 눈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아프겠어요.
소아과에서는 매일 변을 보니 변비는 아닌것 같고 아이 체질인것 같다고만 하네요.
똥을 누려고 할때보면 항상 항문 입구까지 변이 거의 나와 있는데 아프고 힘을줘도 잘 안나오니까 울면서 고통스러워해요.
우유를 좋아해서 좀 많이 먹는편인데..
우유를 끊어봐도 똑같은 현상이 계속되서 지금은 주라는대로 주로 있는데 우유때문일까요?
어제는 급기야 변을볼때 진물 같은것도 나왔답니다.
아이 체질이라지만 매일매일을 이렇게만 지낼수 없는 노릇이어서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치료법이 있을까요?
 
치열에 의한 고통은 상상을 초월
2003-07-15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굵은 변은 치열을 만들고 치열은 그 고통으로 인하여 대변보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더욱 더 굵은 변을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글리세린 관장이 가장 좋습니다. 동시에 치열에 대한 약물치료를 하면서 경과에 따라 치료의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Thank you for your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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