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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은 왜 통증에 민감한가
2003-11-11
항문피부는 통증에 매우 민감한 영역이다. 왜 조물주는 항

주위에 감각신경밀도를 높여 놓아 항문병 발생시 엄청난

통증을 갖다 주는가?


그것은 조물주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항문관상피

는 직장쪽에서 항문관으로 밀려 내려온 물체의 상태가 가

스상태의 것인지, 액체상태의 것이지, 반고체상태의 것인지

를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감각신경분포가 아주 잘 되

어 있다. 가스상태(방구)의 것은 외괄약근을 이완시켜

밖으로 배출시키고, 액체나 반고체상태의 것은 외괄약근

을 수축시켜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직장속으로 다시

들어가게 하는 기능이 있음으로해서 때와 장소에 따라 대변

을 보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교한 기능을 하기 위하여 감각신경을 아주 잘 발

달시켜 놓았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통증에 대해서도 아주

민감한 것이다.


항문이 찢어 졌을 때 가장 많이 아프고, 농양이나 혈전이

있을 때 그 다음으로 많이 아프다.

합병증이 없는 들락날락하는 내치질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

징이다. 따라서 치질이라고 다 아픈 것은 아니다. 통증은

없어도 들락날락하는 치질은 반드시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현대항문외과원장 의학박사 대장항문외과세부전문의
유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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