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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됩니당...
2004-01-11
전 28살의 미혼 여자 입니다..
언제적부터 증세 얘기를 시작해야할지 난감한데요....
저는 어렸을적부터 크고 작은 증세의 장염이 잦은 편이였으나
변비에 걸려본 적 거의 없이...하루 한번 좋은 배변습관으로 살았었는데요...
25살때의 어느날... 다소 많은양의 혈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약 3일동안)
그 당시 통증도 없었고 변비도 아니었는데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치열이라 진단을 하시면서..변비도 아닌데 치열이라는게 좀 이상하다 하셨습니다...
그 당시 과다한 업무로 한 4개월동안 하루에 평균 3~4시간 잤다는 얘기를 했더니.. 스트레스때문인 것 같다 하셨습니다..
그 날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인지 곧바로 나았구요...
그 후로 쭉 원만한 배변생활을 하다가...(배가 부글부글 하는 증상은 자주 있었음..)
한 50일전 또 혈변을 보았습니다(2일동안).. 색깔은 선홍색이었구요...
이때도 변비는 아니었는데... 그런데 처음 혈변때와는 다르게 약간의 찟어지는듯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또 금새 증상이 없어져서 그냥 무심히 넘겼지요...
그리고 요즘은..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스트레스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장에 탈이 잦아지고
최근 10일 동안은 변이 계속 가늘고 짧고 조금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그리고 물속에서 흐물어집니다..(혈변은 아님)
배변 욕구는 느끼는데 조금밖에 나오질 않아.. 하루에 1~3번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최근 10일 동안은 장이 완전히 비워진 느낌이 들 정도로 변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의 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건가요....
정확한건 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씀하시겠지만...
그래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 여쭤보고싶은게 2가지 있습니다..
1. 대장암때문에 혈변을 볼 경우는 저처럼 띄엄띄엄 혈변을 보는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보나요?
2. 장내시경 말고는 그것에 준하는 다른 검사방법은 없나요? 치열검사때 약간 받아보았는데 너무 괴로워서요.. ^^;;
 
혈변
2004-01-11
:꼭 변이 굵어서 치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괄약근만 잘 열어 준다면 아무리 굵은 변도 치열을 만들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가늘은 변이라고 하여도 괄약근이 잘 열어

주지 못하거나 항문피부가 약하면 치열을 만들 수 있습니

다.

또한 치열까지는 아니더라도 항문혈관쿠션에 가벼운 상처

가 나서 출혈하는 경우는 일반인들에게 아주 흔한 일입니

다. 이런 경우는 치열과는 다르게 통증이 수반되지 않습니

다.

통계적으로 혈변은 99%이상에서 항문부위의 출혈입니다만,

대장의 신생물성 질환도 혈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처치없이 외래에서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직장, S-자 결

장 등의 하부 대장의 검사까지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
대장내시경은 전대장내시경이 있고, 직장-S자 결장경 검사

가 있는데 전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 간단한 후자의 검

사정도는 하는 것이 여려 면에서 잇점이 많습니다.

Thank you for your question.

현대항문외과원장 의학박사 대장항문외과세부전문의
유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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