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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칠인것 같은데 꼭 수술이 필요할까요.(부끄러워서..)
2003-05-27
결혼을 앞두고 있는 미혼 여성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변의를 느끼면 좀 참았다가 이젠 더이상 못참겠다 싶을때 화장실에 가는 배변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학교 들어가면서 대변볼때 가끔씩 항문이 찢어지는 느낌과 밝은 붉은생의 피가 나오기도 하고 씻으며 만져보면 좁쌀같은것이 있었습니다. 그땐 그냥 많이 먹어서 대변이 굵어 그런거라 생각했었는데, 점차로 그 크기가 커져서 이제는 작은 콩알 만해졌습니다. 더이상 찢어지는 느낌이나 피는 나오지 않지만 배변 후 휴지로 닦으면 돌출된 부분때문에 깨끗이 닦이는 느낌이 들지 않아 현재는 흐르는 물로 닦고 있습니다(아, 더이상 커지지는 않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휴지보단 물로 닦는게 더 위생적이니 지금 이대로 사는것도 별 불편없는것 같은데 혹시 꼭 수술을 해야만 하는건지가 궁금합니다. 음.. 결혼후에 신랑될 사람이 알까봐 솔직히 염려되기도 하고 그러려면 수술해야 하는데 어디서 들은바로는 치질수술이라는게 엉덩이를 하늘을 향해 쳐들고 해야 하는거라고도 하고, 아무리 비밀이 보장된다고는 하지만 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들에게조차 부끄러울것 같아서.. 그리고 지금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수술을 하게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입원 혹은 통원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비용은 대략 얼마나 드는지가 알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이야기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답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입니다
2003-05-27
중학교때 항문이 찢어지는 급성 치열이 발생한 후 잘 치료되지 않고 만성 치열로
진행된 경우 찢어지는 것을 보상하기 위하여 항문피부꼬리가 돌출됩니다.
귀하의 돌출된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따라서 통상 일반인들이 말하는 치질이
아닙니다. 항문피부꼬리는 불편하지 않으시면 그대로 놔둬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너무 커서 불편을 준다면 간단히 제거하고 통원치료를 하면 됩니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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